탑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메뉴닫기
서브메뉴

관객동아리 리뷰

home > 게시판 > 관객동아리 리뷰

<겨울 이야기> (2004) - 신상옥/ 글.김수예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전주영화제작소 2023-01-27 132
[관객동아리 ‘씨네몽’ 회원 개봉작 리뷰]
<겨울 이야기> (2004) - 감독 신상옥


한겨울의 ‘겨울 이야기’




 한파를 뚫고 ‘겨울 이야기’에 들어갔다.
어차피 우리는 겨울 (늙음 또는 죽음) 로 가고 있으므로.
여전한 삶의 주제와 조금은 낯선 발화 방식….
너무 화가 났다. 나는 늙어 가고 있고, 지금은 며느리이기 때문이다. 물론,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많은 상황이 변해 있다. 

 요양원 병실 장면은 언제, 어떤 경로로 봐도 울컥한다.
배우 신구는 정말 그대로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별 변화를 느끼지 못하겠다. 그 천진난만하고 디테일한 연기는 압권이다. 고전미(?)를 물씬 풍기는 김지숙 배우도 반가웠다. 18년 만의 개봉이라니…. 2006년 영화 개봉 전 신상옥 감독이 사망하고, 그 아들 신정균 감독과 당시 촬영감독 조동관 감독 등이 편집을 마무리해 완성했다.

  이 영화는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 100선 ‘황홀한 사람’이 원작이다. 1972년 아리요시 시와코의 소설로, 일본에서는 노인복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간병의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의미 있는 오후 나들이였다.     


- 관객동아리 씨네몽, 김수예
..이 게시물을 블로그/카페로 소스 퍼가기 twitter로 보내기 facebook으로 보내기
이전글 <애프터썬> (2022) - 샬롯 웰스/ 글.유세종 2023-02-03
다음글 <시간을 꿈꾸는 소녀> (2022) - 박혁지/ 글.박옥자 2023-01-19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