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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동아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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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도> (2019) - 드로 자하비 / 글. 미키루크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전주영화제작소 2021-06-29 322
[ 관객동아리 ‘씨네몽’ 회원 개봉작 리뷰 ]
<크레센도> (2019) - 감독 드로 자하비





이 영화는 세계적인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나치 출신의 부모님을 둔 독일 국적의 지휘자가 서로 적대적 관계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주자들을 오디션에서 선발하여 평화 콘서트를 연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남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팔레스타인 바이올린 연주자와 이스라엘 호른 연주자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고 이 감정이 다른 연주자들에게 영향을 주면서 서로의 갈등을 치유해 간다. 이탈리아 산악지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더해지면서 눈과 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잔잔한 울림이 느껴졌다. 

 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제목 <크레센도>처럼 조금씩 조금씩 커지는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다.


- 관객동아리 씨네몽, 미키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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