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료 : 일반 7,000원/회원, 단체(10인 이상) 6,000원/경로, 어린이, 청소년, 국가 유공자, 장애인 5,000원

■ 게스트 : 송원 / 배우다컴퍼니 대표, 전북여성문화예술인연대 대표

□ 상영작 정보

감독 : 톰 도나휴 ∥ 출연 : 지나 데이비스, 메릴 스트립, 나탈리 포트만, 케이트 블란쳇 ∥ 96분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시놉시스 

알면서도 몰랐던, 그들의 블록버스터 리포트

188편의 작품, 96명의 목소리가

한 마음으로 들려주는 할리우드 이야기!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

우먼 인 할리우드

□ 게스트 소개 

송원 / 배우다컴퍼니 대표, 전북여성문화예술인연대 대표

전라북도 전주를 기반으로 예술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시선으로 연극을 창작하며 소수자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구조적 문제를 읽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작품에 투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가 보다 더 안전하고 평등하기를 바라며 직접적 정책제안과 현장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문화다양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는 기획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선정의 변

주인공의 영웅서사를 위해 희생되는 캐릭터, 

이유 없이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캐릭터, 

두려움에 가득 차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캐릭터, 

갖은 폭력에 피해를 입은 채 모든 것을 포기하는 캐릭터,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전하는 캐릭터, 

시기와 질투로 타인을 모함하는 캐릭터, 

긴박함 속에서도 특유의 연약함으로 인해 사건해결을 방해하는 캐릭터. 

처음 본 타인의 맥락 없는 친절에 다짜고짜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 

지난 2007년부터 20여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제가 연기했던 여성 인물들이며 

고전 명작이라 일컫는 연극들 속 여성캐릭터의 주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요즘 어려움을 직면하고, 고통을 돌파하며,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하고,

끝내 세상을 구하고야 마는 여성 캐릭터를 창조하고 수집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관심과 고민은 할리우드의 많은 여성배우들과 창작진이 선행하고 있었음을 이 영화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여성을 향한 구조적 차별은 없다’고 단언하는 2022년의 대한민국에서 우먼 인 할리우드가 던지는 명료한 메시지를 통해 현실을 직면할 혜안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월정기 기획프로그램인 <전주 쇼케이스>, <전주 아트톡>, <픽업시네마>는

전주국제영화제 준비 및 진행 기간인 4, 5월과 자체 기획전이 열리는 달에는 진행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