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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작품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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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이름
감독 송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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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민서는 수급자다. 그녀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누워 있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머니 간병과 복학 준비를

같이 하기엔 매달 들어오는 수급비가 부족해 아르바이트를 알아 봤지만 수익이 생기면 수급비가 깎인다.

결국 민서는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서연을 만난다.

구직 중이던 서연은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면서 조건 하나를 내건다. 6개월 이상 일을 하면 서류면제 혜택을 주는

대기업 계열의 커피숍에 들어가 일을 하라는 것. 민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서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다행히도 민서는 그녀의 사정을 봐 준 커피숍에서 서연의 이름으로 일을 하게 된다.

수급비와 월급을 동시에 받아 생활하는 덕분에 그녀의 삶은 조금씩 평탄해진다. 차근차근 복학 준비도 한다.

평범한 시간들이 흘러 약속한 6개월이 지났다. 민서 덕에 1차 서류심사를 건너뛰고 바로 2차 면접을 볼 수 있게 된 서연.

잦은 취업 실패에 우울해 하던 그녀는 어떻게든 이번 기회에 취업을 하기 위해 다가오는 면접에 수많은 공을 들인다.

서연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끼는 민서. 비슷한 시기에 어머니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한다.

복학을 위해 준비해놓은 교재서적들이 책상 한 켠에 위치해 있고,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찾아올 취업 시기를 대비해

사놓은 깔끔한 정장도 눈에 띈다. 이 모든 것들을 이어가고 싶은 민서는 서연의 집에 찾아가 면접 준비를 하는 서연에게

자신이 예전에 먹던 수면제를 먹인다. 서연은 민서의 속내도 모르고 면접 전날 찾아와 응원해주는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다음날 아침. 민서는 일찍 일어나 커피숍으로 향한다. 오픈 준비를 하던 민서에게 매니저가 다가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건넨다매니저의 말에 주민센터로 찾아간 민서는 그곳에서 그동안 부정수급을 했던 이력들이 모두 밝혀지고,

그에 대한 대가로 환수조치를 당한다망연하게 센터를 나서는 민서에게 온 한통의 전화. 서연이다. 서연은 오늘 늦잠을

자서 면접을 보지 못했다며 통곡을 한다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서연의 울음소리에 눈앞이 캄캄해진다.


수상 및 상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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