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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 시네마
Essential Cinema: On the Necessity of Film Canons
도서 도서
감독(저작자) 조너선 로젠봄
비치번호 B4.16에조
출판사(저작사) 이모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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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소개
예술, 오락, 그리고 상업으로서의 영화에 대해 새롭고 빛나는 통찰을 전해주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비평가로 꼽히고 있는 조너선 로젠봄이 영화 연구의 영역에서 반감을 사고 있는 정전(正典)의 수립을 위해 나선다. 방대한 영역에 걸치는 영화 및 작가들에 대해 깊이 있는 평가를 전해주고 있다.

[이창], [M], [탐욕] 같은 이미 그 권위가 확립되었다고 해도 좋은 고전에서 출발해 야심적이긴 하나 적지 않은 결점이 있는 [씬 레드 라인], [브레이킹 더 웨이브] 같은 영화들에 대해 언급하고 ‘기괴한 걸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들인 [이르마 베프]나 [아크앤젤]을 다루고 있는가 하면 평자들을 양분시키다시피 했던 [아이즈 와이드 셧]이나 [에이 아이]같은 영화도 논쟁적인 자세로 평하고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비평적인 간격: 고다르의 [경멸]”에서 영화사적인 해박함을 바탕으로 한 그의 통찰이 유난히 빛을 발하는데, 그는 다소 난해하게 보일 수 있는 고다르의 이 작품과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조셉 맨키위츠, 프리츠 랑 등의 영화들과의 연관 관계를 밝혀내어 [경멸]을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감지되는 석연치 않은 부분을 해소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그리고 자크 드미의 [쉘부르의 우산]에 대한 글인 “일상생활의 본질에 대한 노래들”에서는 자크 드미의 영화를 설명하기 위해 그와 언뜻 보기에는 유사해보이지 않는 오즈 야스지로를 끌어들여 드미의 영화 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얼핏 보기엔 단순한 비평 선집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 책의 부록에는 그가 세심하게 선정한 세계 영화 1,000편의 리스트가 실렸는데 본문의 평론들은 이 리스트에서 언급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따라서 이 책 전체가 영화 정전의 복원과 그를 통한 미적 판단력의 회복이라는 프로그램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감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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