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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된 카오스
도서 도서
감독(저작자) 노르베르트 볼츠
비치번호 B2.00컨노
출판사(저작사)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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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소개
현재 독일 지식인 사회에서 '트렌드 분석의 대가'로 통하는 저자는 물리학의 카오스 이론에서부터 현실의 정치, 경제적 현상들과 멀티미디어 그리고 포스트모던의 트렌드와 미학이론에 이르기까지 난삽한 사회 체계의 현상을 '복잡성' 이론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포스트휴머니즘의 시각에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포스트휴먼'이란 결코 비인간적인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본질은 휴머니즘적 인간상의 속박을 벗어 던질 때 비로소 자유롭고 개인적이며 다채롭게 전개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러한 '포스트휴먼적' 실존의 콘텍스트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뉴미디어들이다.

또한 뉴미디어들은 현실이 우리에게 의미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규정하기 때문에 미디어의 저편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저자가 제시하는 중심 테제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카오스와 화해해야 한다.
우리는 휴머니즘적 인간상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우리는 뉴미디어를 우리 실존의 유희 공간으로 파악해야만 한다.

저자는 낯설기 짝이 없는 위와 같은 테제를 하나씩 논증해 간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카오스의 정복, 휴머니즘적 가치 범주의 전복 그리고 인간과 뉴미디어의 시너지는 미래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의 동일한 측면임을 지적한다.

이 책의 제1장이 카오스와 복잡성에 대한 개념 정의라면, 제2장은 금융 경제라는 현실 속에서 카오스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저자는 자유시장 체제를 설명하면서, 안정성은 항구성과 일관성이 아닌 단지 유동성을 통해서만 도달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제3장은 디자인과 유행 속의 카오스를 다룬다. 현대 디자인은 '비물질성', '비가시성', '미디어적'인 것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텔레 커뮤니케이션, 뉴미디어, 그리고 컴퓨터 테크놀로지의 디자인이 미래의 중요한 형상화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주목한다. 베네통 광고를 예로 새로운 소비자는 광고와 정보를 둘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메이커와 브랜드의 이념세계를 분석한다.

제4장은 경영관리에 있어서 카오스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가를 분석한다. 저자는 오늘날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을 리스크, 스피드, 카오스 그리고 네트워크의 역학장에 맡겨야 한다고 충고한다. 유행을 따른다면 이미 늦은 것이며, 중요한 것은 '시대정신의 파도 위에서 서핑하는 것', 즉 독자적인 항해를 위해 트렌드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구체화한다.

저자는 카오스와 코스모스가 일상 속에 혼융된 '카오스모스'의 시대에 두려움은 변화의 가장 큰 적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변화의 방향을 예측해 준비한다는 것은 시류에 역행하는 구태의연한 발상에 불과하다.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변화 그 자체뿐이고 그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법 역시 변화뿐인 것이다
저자(감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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