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소개되는 작품의 공통점은 오직 음악과 사운드만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는 점이다. 영화 매체에서 대사, 자막이 하던 역할까지 음악이 맡아 그 존재의 중요성을 입증한 사례들이다. 특히 <인 앱센시아> <인형의 숨>은 음악이 시나리오처럼 선제작되고, 영화는 그에 맞춰 촬영되었다. 퀘이 형제가 관습적인 영화 문법을 벗어나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우주를 창조하는 ‘연금술사’라는 것을 드러내는 작품들이다.

2020-07-24 금		14:00 퀘이 형제 3 -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장기상영회
2020-07-25 토		17:00 퀘이 형제 3 -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장기상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