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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2021) - 요아킴 트리에/ 글. 도라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전주영화제작소 2022-09-02 387
[관객동아리 ‘씨네몽’ 회원 개봉작 리뷰]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2021) - 감독 요아킴 트리에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주인공 율리에의 삶의 일부를 12개의 장으로 나눈 구성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로는 삶의 주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의학도에서 심리학도로, 심리학도에선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진로를 바꾸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어선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에서 증명되는 본인의 존재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주인공 율리에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소 변덕스럽고 충동적인 것 같은 그의 선택은 관객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묘한 당위성을 함께 던져주는 묘미가 있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많은 일이 이렇게 진행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을 통해 변하는 작고 큰, 개인의 모습을 성장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 관객동아리 씨네몽, 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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