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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시네마 3월 상영] <봉명주공> with 장우석 작가 상영 및 씨네토크 안내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전주영화제작소 2023-03-15 728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9년 6월부터 신규 기획 상영프로그램 '픽업시네마'를 진행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하여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선정의 변과 함께 추천받아 상영 및 씨네토크를 진행해 다른 분야 문화예술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해석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월단위 정기 상영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객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일  시 : 3월 22() 19시 3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 관람료 : 일반 7,000원/회원, 단체(10인 이상) 6,000원/경로, 어린이, 청소년, 국가 유공자, 장애인 5,000원

■ 게스트 : 장우석 작가

  

□ 상영작 정보

 

봉명주공 (Land and Housing, 2020)

감독 : 김기성 ∥ 출연 : 홍덕은, 지은숙, 지명환 ∥ 83분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시놉시스 

“곧 사라질 그곳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봉명주공을 찾아오기 시작한다”

1980년대에 지어진 청주 봉명동의 1세대 주공아파트, '봉명주공’

철마다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나무들,

놀이터에서 쉬어가는 새들과 골목을 지키는 길 고양이들,

곳곳에 울려 퍼지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

 

떠나가는 거주민들은 저마다 가슴속에 봉명주공에서의 추억을 남긴다

우리가 남기고 가는 것은 무엇인가요?

 

□ 게스트 소개


 


 

 

 

 

 

 

 

 

 

 

 

 

 

 

 



장우석 작가



화가/ 미술학 박사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 

동 대학 일반대학원 미술학 석사 졸업 및 일반대학원 미술학 박사 졸업

개인전 13회 및 단체전 121회 

2023 우진문화공간 청년작가 초대전 작가 선정 

 

□ 선정의 변

콘크리트에 무슨 온기가 있겠는가? 그저 한 덩이 돌덩이 일뿐이지. 

나무, 꽃들 널린 것이 그것들이다. 

아쉬워 하지마라. 슬퍼 하지마라. 그리워 하지마라. 


아니다. 아니야. 

아버지의 땀과 어머니의 눈물을 삼킨 콘크리트 바닥에 

자라난 나무와 꽃도 너무도 그립고 아프고 서럽다. 


그 나무가 넘어진다. 

나의 시간이 사라진다. 너의 시간도 사라진다. 


영화 <봉명주공>는 평범의 삶에 대한 찬란한 찬사를 보내는 다큐영화이다. 

도시는 다르지만 같은 형태의 주공아파트에서 태어난 저에게는 고향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 감동스럽고 아름다웠다. 아직도 눈에 선한 놀이터의 토끼 그네, 로케트 모양의 미끄럼틀, 쭈쭈바를 먹으며 누나를 기다리던 아름드리 버드나무. 


하지만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모든 이의 추억은 사라져 간다. 

우리들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이 영화를 통해 추억의 씨앗을 틔워 사라져간 고향을 움트게 하고 싶다.


※ 월정기 기획프로그램인 [전주 쇼케이스], [픽업시네마]는

전주국제영화제 준비 및 진행 기간인 4, 5월과 자체 기획전이 열리는 달에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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