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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시네마 11월 상영] <이다> with 이적요 화가 상영 및 씨네토크 안내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전주영화제작소 2020-11-18 136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9년 6월부터 신규 기획 상영프로그램 '픽업시네마'를 진행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하여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선정의 변과 함께 추천받아 상영 및 씨네토크를 진행해 다른 분야 문화예술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해석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월단위 정기 상영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객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일  시 : 11월 25일 () 19시 4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 관람료 : 일반 7,000원/회원, 단체(10인 이상) 6,000원/경로, 어린이, 청소년, 국가 유공자, 장애인 5,000원

■ 게스트 : 이적요 화가

 

□ 상영작 정보


감독 : 파벨 포리코브스키 ∥ 82분 ∥ 출연 : 아가타 트르제부초우스카, 아가타 쿠레샤, 조안나 쿠릭∥ 드라마 ∥ 15세 관람가

 

시놉시스 

고아로 수녀원에서 자란 소녀 ‘안나’는 수녀가 되기 직전, 유일한 혈육인 이모 ‘완다’의 존재를 알고 그녀를 찾아 간다. 

하지만 이모는 ‘안나’가 유대인이며 본명은 ‘이다’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녀는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진 ‘이다’ 그리고 이모 ‘완다’는 자신들의 가족사에 얽힌 숨겨진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행을 시작하는데...


□ 게스트 소개


 

이적요 화가

 

바느질 그림 화가

'몽상가의 사물들'외 다수의 개인전, 국내전, 국제전 진행

2007~2014 전주교통방송 '월드음악' 진행

전북중앙신문 '선의 나그네' 인물드로잉 연재

카페&스튜디오 '적요 숨쉬다' 운영


□ 선정의 변


길고 긴 그림자처럼 오래 오래

의식을 헤집고 나의 시간을 느리게 갉아먹는 이 얄미운 영화.

 

언젠가 보았던 프랑스 봉쇄수도원" 그랑드 사르트뢰즈"수도원의 그 눈부신 영화도 중첩되었다.

소설가 한강의 "흰"이라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문장들이 애뜻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그 간극들이 "이다"라는 영화속에서 지속적으로 부유의 물결을 타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시간 속에 봉인된 침묵 또한 흑색의 현묘함과 벡색이라는 아련함들이 춤을 추면서

시종일관 영화의 슬픈 서사를 회색, 아니 한없이 투명한 블루를 채집했다.

고독이 속삭인다.

모질게 즐기자고.....

 

여백의 미학, 침묵이 흰색으로 번지면서 슬픔을 슬픔이라고 울부짓는 영화.

황홀한 침묵을 역사라는 거대한 수레바퀴 속에서 담담하고 잔인하게 무채색으로 손짓하는 영화

영화의 색상은 푸른 색으로 둔갑된다. 근원적인 슬픔을 침묵으로 결국 인생의 깊은 서사를 제공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길의 소실점으로 부터 울려퍼지는 바흐의 "오르간 협주곡 639번"으로

영화는 비로소 하나의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를 건너가는 진통의 달콤함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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