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관람료 인상 안내문
2009년 5월 개관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인 2020년 1월 1일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관람료가 인상됩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관람료는 전주시 조례에 금액이 명시되어 조례개정 이후에 인상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지난 2015년, 2016년 2번에 걸쳐 연말에 진행된 관객 설문 조사를 통해 관람료 인상 수준에 관한 초기 여론을 수렴하였습니다. 이후 전국예술영화관들의 평균 관람료 확인, 물가인상분 반영 등을 통해 전주시 담당 부서에 시설 이용료 조정을 요청하였고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에 현안을 공유하여 지난 7월 16일 전주시청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 및 의견수렴 과정 이후에 조례가 개정되었습니다. 관람료 인상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관람료는 전국예술영화관의 할인요금보다 낮은 관람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전주시의 민간위탁 시설이라 공익상의 목적으로 낮은 관람료로 운영하는 것은 이해하나 요금이 너무 낮을 경우 작품성 있는 영화가 값싼 영화로 인식될 수 있기에 독립예술영화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람료 개선을 해달라는 요청이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 전국예술영화전용관 관람료 현황 (평균 8,066원 / 지자체 7,333원, 수도권 9,166원, 지역 7,333원) 2. 영화관의 관람료 수익은 영화를 만든 제작자와 배급사에 일정 비율로 배분되기에 영화관 운영 목적에 의해서만 관람료를 결정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2014년부터 낮은 관람료로 인해 프로그램 수급에 문제가 발생이 시작되었고 특정 작품의 경우 배급사의 문제 제기로 개봉 하루 만에 종영하고 해당 배급사의 작품을 이후에도 수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조례개정을 매년 요청하였으나 최소 인상폭을 반영할 시점이 지난 올해 2,000원 인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스크린 독과점과 양극화된 산업 환경에서도 독립예술영화를 제작, 배급하고 있는 영화인들의 합당한 요구에 부응하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관객들에게 가치 있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람료를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조례개편 등 행정상의 이유로 그동안 단계적 인상을 반영하지 못하였기에 이번에 다소 큰 폭으로 인상이 반영된 점 관객분들의 양해 바랍니다. [관람료 변경 내용]
변경 후 | 일반 | 후원회원 / 단체(10인 이상) | 만65세 이상 / 청소년 / 국가유공자 / 장애인 | 7,000원 | 6,000원 | 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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