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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시네마 2019 - 12월 상영] <네루다> with 이재규 교수 (L의 서재 운영자) 상영 및 씨네토크 안내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전주영화제작소 2019-12-03 830

[픽업시네마 2019 - 12월 상영] <네루다> 

with 이재규 교수 (L의 서재 운영자) 상영 및 씨네토크 안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9년 6월부터 신규 기획 상영프로그램 '픽업시네마'를 진행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하여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선정의 변과 함께 추천받아 상영 및 씨네토크를 진행해 다른 분야 문화예술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해석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월단위 정기 상영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객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일  시 : 12월 18일 () 19 3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 관람료 : 5,000원 / 할인 4,000원 

■ 게스트 : 이재규 교수 (L의 서재 운영자) 

 

□ 상영작 정보 

 

<네루다> (Neruda , 2016 )

감독 : 파블로 라라인 107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루이스 그네코 청소년 관람불가    

 

시놉시스

나의 친애하는 도망자 파블로 네루다

당신의 존재를, 당신의 언어를 사랑하게 되었다

권력에 저항한 정치인이자 민중을 대변하는 칠레의 전설적인 시인 네루다’.

공개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그를 잡아오라는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비밀경찰 오스카

도피를 위해 아내 델리아와 함께 은둔생활을 하는 네루다의 흔적을 밤낮 없이 쫓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은둔생활이 길어질수록 네루다는 세계적 영웅이 되어가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오스카조차 그가 남긴 책 속 문장들에 매료되고 마는데

 

□ 게스트 소개


 

 우석대학교 교수작가시민단체방송국회남북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젊은 날에 시와 소설을 썼으나 80년대의 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비평 등 주로 정책 분야의 글만을 한동안 썼다. 2013년 상하이에 1년 체류하면서 30년 만에 다시 문학의 길로 돌아왔다.


 

□ 선정의 변


 "네루다의 시는 언어라기보다 그냥 하나의 생동이다”

정현종 시인의 말처럼 파블로 네루다의 이름을 입에 올리면 열정, 생명, 사랑, 혁명 같은 말들이 저절로 연상된다. 

그는 체 게바라와 함께 인류가 이상을 위해 비약하던 시대의 정신을 대표하는, 가장 20세기적인 인간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었던 ‘시’를 자신의 몸처럼 썼던 사람. 시 자체였던 사람. 

영화 <네루다>는 파블로 네루다의 시대와 그의 언어를 칠레의 현실 속에서 정확하게 보여준다.


“시인의 임무는 인간 역사 전체를 통해 동일한 것이었을 것이다…. 

시는 반역이다… 우리 시인들은 증오를 증오하며, 전쟁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꼽으라면요? 마치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가사처럼, 아주 통속적으로 대답하지요. 

낡을 대로 낡은 단어를 가지고요. ‘사랑’이라는 단어 말입니다. 그 단어는 쓰면 쓸수록 더 강해지지요. 

아무리 남용하더라도 해로울 것이 없는 말이기도 하고요.”


"잘 둘러보게. 자네에게 위험한 것이라고는 여기 한 가지 밖에 없네. 시 말일세.” 

(압수수색을 나온 경찰에게 네루다가 한 말)


'잉크보다 피에 가까운’, 파블로 네루다의 시와 삶을 만나는 시간! 

시와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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