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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시네마 2019-6월 상영] '<메멘토> with 이주현 뮤지컬 수 컴퍼니 총예술감독' 상영&씨네토크 안내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전주영화제작소 2019-06-11 1469

[픽업시네마 2019 - 6월 상영] 

 <메멘토> with 이주현 뮤지컬 수 컴퍼니 총예술감독'  

상영 및 씨네토크 안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9년 6월부터 신규 기획 상영프로그램 '픽업시네마'를 진행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매월 1명씩 섭외하여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선정의 변과 함께 추천받아 상영 및 씨네토크를 진행해 다른 분야 문화예술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과 해석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월단위 정기 상영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객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일  시 : 2019.6.26(수) 19시 3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

■ 관람료 : 5,000원 / 할인 4,000원

■ 게스트 : 이주현 뮤지컬 수 컴퍼니 총예술감독

 

□ 상영작 정보

메멘토 Memento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112분 │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2000│ 미국 │15세관람가

 

시놉시스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기억력! 이것이 그가 가진 전부다. 당신의 영화상식을 무참히 깨부수는 영화!

전직이 보험 수사관이었던 레너드에게 기억이란 없다.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가 된 것이다. 때문에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 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범인은 존 G 라는 것이 전부이다. 중요한 단서까지도 쉽게 잊고 마는 레너드는 자신의 가정을 파탄 낸 범인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메모와 문신을 사용하게 된다. 즉, 묵고 있는 호텔, 갔던 장소, 만나는 사람과 그에 대한 정보를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기고, 항상 메모를 해두며, 심지어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하며 기억을 더듬는 것이다.

 

 

□ 게스트 소개 



이주현 뮤지컬 수 컴퍼니 총예술감독


現 (유)뮤지컬 수 컴퍼니 총괄 및 총 예술감독

    극단 뮤지컬 수 대표 겸 극단장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대중부문 작사가 정회원

   (사)한국뮤지컬협회 배우분과 이사 

   (사)한국연극협회 배우분과 회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청소년 예술교육 전임 연출


09년 10월 뮤지컬 '더 쇼 걸(The Show Girl)' 총연출

11년 11월 UN '세계 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총괄

12년‘쇼 비비디아’ 퍼포먼스 총괄, 안무

14년 뮤지컬 갈라 콘서트 ‘Carpe Diem’ 총감독 및 연출

15년 뮤지컬 ‘FAME’ casual Ver. 총감독

16년 뮤지컬 ‘Lunatic’ 총감독 및 연출

17년 뮤지컬 ‘The Show Guy & Show Girl‘ 총감독 및 연출

18년 김광석 트리뷰트 창작뮤지컬‘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작가 겸 총감독

19년 현재 (유)뮤지컬 수 컴퍼니 총예술감독 및 상임 연출

- 이외 다수 작품 총감독 및 연출

 

 

 

□ 선정의 변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적지 않은 충격과 혼란스러움을 겪었던 기억이 난다.

직선적 흐름에 길들여져 왔고 기승전결의 순서와 논리에 익숙한 나로서는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루하다기보다 왠지 이해하고 싶은, 이해해야만 할 것 같은 도전의식과 승부욕이 생기는 작품이었다.

재미로 시작한 퍼즐게임이 손쉽게 풀리지 않아 약올라 계속하게 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감독의 편집기술과 치밀한 계획이 돋보이는 영화였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 컬러와 흑백으로 순서를 정리한 짜임새나, 처음 시작부터 주인공의 답답한 심정을 관객이 함께 겪어나가도록 유도한 점, 자칫 뻔해질 수 있는 내용을 재차 떠올리고 생각하게 하여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특하고 특별한 영화로 회상되게 하는 점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미학적 연출력을 높이 평가하게 되는 작품이라 다른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 어떻게 느끼는 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추천하게 되었다.


단기기억상실증.... 기억조작...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 기억하는 특이한 병.. 즉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은 지워버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쁜 기억이 빨리 사라지기를 기대하고 머릿속에 좋은 추억으로만 가득 채워져 있다면 혹시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나 개인적으로는 기억이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이 나를 성장하게 하고, 그렇게 성장한 내가 바로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나쁜 기억을 발판삼아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지 않는가.


이 영화를 공유하면서 사람에게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그리고 나 스스로 그 기억으로 인해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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